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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가볼만한 곳 - 폭포 추천 BEST 10

wanderlustt 2025. 4. 29. 21:14

발리는 아름다운 해변과 신비로운 사원만큼이나, 울창한 정글과 계곡 속에 숨겨진 폭포들이 매력적인 섬입니다. 여러 차례 직접 발리 곳곳을 누비며 만난 폭포들은 단순히 ‘사진 찍는 명소’를 넘어, 자연의 힘과 평온함, 그리고 모험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단순한 상식이나 흔한 여행 정보가 아니라, 실제로 발리 폭포를 찾아가 경험하며 얻은 깊이 있는 인사이트와 전문가 팁을 바탕으로, 2025년 꼭 가봐야 할 발리 폭포 BEST 10을 소개합니다.

 

1. 세쿰풀 폭포 (Sekumpul Waterfall) – 발리 최고의 절경

북부 부렐렝(Buleleng) 지역에 위치한 세쿰풀 폭포는 ‘발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라는 별칭이 아깝지 않은 곳입니다.
80m 높이의 여러 줄기 폭포가 울창한 정글 계곡을 따라 떨어지는 광경은 압도적입니다.

  • 경험 팁: 주차장에서 폭포까지는 30~40분 가량 가파른 계단과 정글 트레킹이 필요합니다. 체력이 필요하지만, 중간중간 펼쳐지는 계곡과 논 풍경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 현지 가이드: 안전과 방향 안내, 그리고 현지 문화 설명을 위해 가이드 동행을 추천합니다.
  • 특별한 순간: 폭포 아래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와 안개, 그리고 주변의 새소리가 어우러져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느꼈습니다

 

2. 바뉴말라 트윈 폭포 (Banyumala Twin Waterfalls) – 비밀스러운 쌍둥이 폭포

완가리(Wanagiri) 마을 인근의 바뉴말라 트윈 폭포는 두 줄기의 폭포가 나란히 떨어지는 독특한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 접근성: 주차장에서 15~20분 정도 계단을 따라 내려가야 하며,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튼튼한 신발이 필수입니다.
  • 포인트: 폭포 아래 에메랄드빛 풀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고, 주변 정글의 고요함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 직접 경험: 아침 일찍 방문하면 사람도 적고, 햇살에 반짝이는 폭포와 풀의 조화가 환상적입니다

 

3. 알링알링 폭포 (Aling-Aling Waterfall) – 모험가를 위한 천국

삼방안(Sambangan) 지역에 위치한 알링알링 폭포는 모험을 사랑하는 여행자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특징: 30m 높이에서 떨어지는 쌍둥이 폭포와, 아래로 이어지는 크로야(Kroya), 푸짝(Pucuk) 등 다양한 폭포에서 자연 슬라이드와 클리프 점프(5m, 10m, 15m!)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알링알링 폭포 자체는 신성시되어 수영이 금지되어 있으나, 주변 폭포에서는 가이드 동행 시 안전하게 액티비티를 할 수 있습니다.
  • 현장 팁: 안전을 위해 반드시 현지 가이드를 동반하세요. 가이드가 직접 사진도 찍어주어 추억을 남기기 좋았습니다.
  • 직접 경험: 10m 높이에서 뛰어내릴 때의 짜릿함과, 폭포 아래에서 맞는 시원한 물줄기는 아직도 생생합니다

 

4. 깃깃 폭포 (Gitgit Waterfall) – 발리 북부의 대표 폭포

싱아라자(Singaraja) 인근에 위치한 깃깃 폭포는 발리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 중 하나입니다.

  • 접근성: 주차장에서 10~15분 가량 포장된 길을 따라 걸으면 도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적합합니다.
  • 풍경: 35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와, 주변의 푸른 숲, 대나무 숲이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직접 경험: 폭포 아래 넓은 풀에서 수영을 하며, 시원한 물살과 함께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정말 힐링이었습니다

 

5. 문둑 폭포 (Munduk Waterfall) – 고원지대의 낭만

문둑(Munduk) 마을 근처, 발리 북부 고원지대에 위치한 문둑 폭포는 서늘한 기후와 함께 깊은 숲속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접근성: 20분 정도의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야 하며, 중간에 커피 농장과 향신료 나무도 볼 수 있습니다.
  • 포인트: 폭포 아래에서 물안개를 맞으며, 주변의 이끼 낀 바위와 대나무 숲이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 직접 경험: 아침 이슬이 맺힌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폭포 소리와 새소리가 어우러져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듭니다

 

6. 눙눙 폭포 (Nungnung Waterfall) – 숨겨진 거대한 폭포

중앙 발리의 눙눙(Nungnung) 폭포는 50m 높이에서 쏟아지는 거대한 물줄기가 압도적입니다.

  • 접근성: 주차장에서 500개 이상의 계단을 내려가야 하므로 체력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관광객이 적어 한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포인트: 폭포 아래에서 맞는 물안개와 시원한 바람, 그리고 주변의 울창한 정글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분위기.
  • 직접 경험: 계단을 오르내리며 땀을 흘린 뒤, 폭포 아래에서 온몸으로 맞는 시원한 물줄기는 최고의 보상입니다

 

7. 테겐눈간 폭포 (Tegenungan Waterfall) – 우붓 근교의 인기 명소

우붓(Ubud)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테겐눈간 폭포는 접근성이 좋아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입니다.

  • 접근성: 잘 정비된 계단과 산책로를 따라 10~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 포인트: 넓은 풀과 주변의 열대 식생, 그리고 폭포 위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이 인상적입니다.
  • 직접 경험: 오전 이른 시간에 방문하면 한적하게 폭포와 풀을 즐길 수 있고,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최적입니다

 

8. 칸토 람포 폭포 (Kanto Lampo Waterfall) – 독특한 암반 계단 폭포

기안야르(Gianyar) 지역의 칸토 람포 폭포는 계단식 암반을 따라 물이 흘러내리는 독특한 형태가 특징입니다.

  • 접근성: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면 도착, 비교적 접근이 쉽습니다.
  • 포인트: 얕은 풀에서 물놀이를 즐기기 좋고, 계단식 바위 위에서 사진을 찍으면 특별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직접 경험: 오후 햇살이 암반에 비칠 때, 폭포와 물방울이 반짝이며 만들어내는 장면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9. 레케 레케 폭포 (Leke Leke Waterfall) – 슬림하고 우아한 숨은 명소

타바난(Tababan) 지역의 레케 레케 폭포는 슬림한 물줄기와 고요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숨은 보석 같은 곳입니다.

  • 접근성: 주차장에서 15~20분 정도 숲길을 따라 내려가야 하며, 길이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 포인트: 좁은 협곡과 에메랄드빛 풀, 그리고 주변의 열대 식생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분위기.
  • 직접 경험: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한적하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고, 폭포 아래에서 명상하듯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 좋았습니다

 

10. 티부마나 폭포 (Tibumana Waterfall) – 조용한 힐링 스팟

방리(Bangli) 지역의 티부마나 폭포는 20m 높이의 단일 폭포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 접근성: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논길과 숲길을 걸어야 하며, 길이 평탄해 접근이 쉽습니다.
  • 포인트: 폭포 아래 얕은 풀에서 수영을 즐기거나, 주변의 녹음 속에서 여유롭게 쉴 수 있습니다.
  • 직접 경험: 오전 시간에 방문해 폭포 소리를 들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발리 폭포 여행의 실전 노하우와 전문가 팁

  • 계절 선택: 우기(11~3월)에는 폭포 수량이 풍부해 장관을 이루지만,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건기(4~10월)에는 물이 맑고 접근이 쉬워 사진 찍기 좋습니다.
  • 장비 준비: 튼튼한 트레킹화, 방수백, 여벌 옷, 방수 카메라, 모기 퇴치제는 필수입니다.
  • 현지 문화 존중: 일부 폭포는 현지인들에게 신성한 장소로 여겨지니, 수영이나 소음에 주의하고,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세요.
  • 안전: 계단이 많고 길이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항상 안전에 유의하고, 혼자보다는 동행이나 현지 가이드와 함께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진 포인트: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빛이 부드러울 때 방문하면 폭포와 주변 자연이 더욱 아름답게 담깁니다.

 

마무리 – 발리 폭포에서 만나는 자연의 감동

직접 발리의 폭포들을 찾아다니며 느낀 점은, 각각의 폭포가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곳은 모험과 짜릿함을, 어떤 곳은 평온과 치유를, 또 어떤 곳은 신비로움과 경외심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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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품에서 진짜 발리를 경험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시길 바랍니다.